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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중소기업 ‘산수음료(주)’, 일체형 병마개 특허 출원

기사승인 2020.03.25  1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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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쓰레기로 배출돼 썩지 않는 플라스틱‧탄소배출 등 환경문제 야기하는 ‘브릿지’ 개선
친환경 그린 플라스틱 소재 활용… 하반기 본격 양산 및 B2B 비즈니스 모색 예정

산수음료(주) 로고<자료제공=산수음료(주)>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36년 전통의 ‘먹는샘물’, 33년간 미국 FDA 기준 조건을 충족해 현재까지 미군부대에 먹는샘물 ‘산수’를 공급하는 등 국내 대표 ‘친환경’ 샘물업체로 꼽히는 ‘산수음료㈜’는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식음료 제품화 재활용 및 분리배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관련 일체형 병마개 특허(출원번호 10-2020-0031478)를 출원했다고 3월25일 밝혔다.

기존의 페트병 식음료 병마개는 개봉 시, 병의 목 부분에 병마개에서 분리된 원형 띠 형태의 브릿지(식음료의 밀봉과 개봉 흔적 여부 확인을 위해, 병마개와 일체형으로 연결, 제작된 부재)가 남게 된다. 이로 인해 서로 재질이 다른 페트병과 병마개가 분리배출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분리작업이 쉽지 않아 함께 버려져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매립 또는 소각되면서 썩지 않는 플라스틱,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탄소배출 등의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더불어, 길가에 버려진 페트병에서 분리된 브릿지가 새와 같이 작은 야생동물의 부리나 목에 걸려 생명을 위협받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산수음료의 특허는 이런 아쉬움을 두루 개선한 것으로 크게 두 가지 구조가 핵심이다.

먼저 식음료 개봉 시 병마개에서 분리되던 기존 브릿지가 병목에 남지 않고 병마개와 함께 분리되는 일체형 구조다. 둘째, 생산 과정에서 병마개가 밀봉된 후 식음료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병의 무단 개봉, 재사용, 개봉 흔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첫 번째 핵심 구조인 병마개 일체형 구조는 소비자의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여 재활용을 위한 선별작업이 필요치 않아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소비가 완료된 서로 다른 재질의 플라스틱 페트병과 병마개를 선별, 가공하는 재생 플라스틱의 생산 효율성과 사용률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 핵심 구조는 개봉 과정에서 생기는 병마개 하단부의 찢김 또는 벌어짐 여부에 따라 사용자가 개봉 흔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개봉 시 병마개가 역회전하며 하단부가 파단 된 다음 나팔모양 형태로 벌어짐이 생기는 구조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개봉된 제품의 밀봉을 위해 병마개를 재사용할 경우 나팔모양 형태의 벌어짐 기능성이 있어 편리하게 다시 밀봉할 수 있다.

산수음료 김지훈 대표는 “이번 출원된 특허를 바탕으로, 자체 연구개발이 완료된 친환경 그린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페트병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하고 먼저 자체 브랜드인 먹는샘물 산수의 모든 제품에 우선 적용하여 생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수음료는 플라스틱 페트병 용기를 사용하여 식음료 제품을 생산, 유통, 판매하는 기업들의 의뢰를 받아 친환경 페트병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친환경 그린 플라스틱 소재로는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식물 유래 소재인 Bio-PE, 산업 퇴비화 시설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PLA, PBS등으로 의뢰 기업의 요구에 맞춰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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