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기도 파주시, 연천군 및 강원도 화천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월23일 밝혔다.

파주시 장단면, 연천군 왕징면 및 백학면에서 발견된 3개체는 환경부 수색팀과 울타리 관리자에 의해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됏으며, 화천군 화천읍에서 발견된 3개체는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파주시, 연천군, 화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

<자료제공=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1월 23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파주시는 39건, 연천군은 30건, 화천군에서는 16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04건이 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기존 감염지역 내에서 발견됐다”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해 폐사체를 신속히 제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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