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선제 대응, 대처요령 및 행동지침 전파

[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기연)는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시, 연천군 등에서 발생돼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 ‘야생멧돼지 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 야생멧돼지 모니터링단의 임무는 주요 탐방로 주변의 야생멧돼지를 모니터링하고 야생멧돼지 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전파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게 주목적이다.

또 탐방객을 대상으로 음식물을 버리거나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금지 등 야생멧돼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야생멧돼지를 만났을 때 대처요령등 표준행동지침등을 전파 할 예정이다.

민웅기 북한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탐방객들이 북한산을 탐방하면서 야생멧돼지가 앉아 사람을 보고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복부 등이 붉은색으로 변색, 죽은 사체를 발견한다면 즉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로 직통전화를 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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