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예약시스템과 ‘낚시해(海)’앱 예약정보 연동으로 편의성 높여

[환경일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10월23일(금)부터 ‘낚시해(海)’ 앱과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 2곳을 연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다낚시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480만명으로, 최근 5년간 매년 15%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이용자가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한 뒤, 당일에 선장이 승선자명부를 수기로 작성하고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만 하는 등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또한, 선장이 해경파출소를 방문해 출항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출항까지 30여분을 기다려야 했다.

바다낚시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480만명으로, 최근 5년간 매년 15%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작년 9월 이용객이 승선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승선자명부가 입력되고 출항신고가 되는 ‘낚시해(海)’ 앱을 개발했다.

그러나 ‘낚시해(海)’ 앱에 대한 낚시꾼들의 인지도가 낮은 것은 물론,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 그간 이용률은 높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낚시를 즐기고, ‘낚시해(海)’ 앱 이용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낚시해(海)’ 앱과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 간 협업을 추진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올해 7월17일부터 9월11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이러한 민‧관 협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97.3%(504명)의 찬성 의견을 수렴했고, 이에 따라 광화문1번가의 ‘협업이음터’를 통해 협업 대상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그 결과, 물반고기반, 더피싱 등 2곳이 선정돼 이번 달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다.

10월23일부터는 이용자가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하면 해당 예약정보가 ‘낚시해(海)’ 앱 시스템과 연동돼 자동으로 승선자 명부가 작성되고, 선박검사 결과 등 출항승인 조건을 실시간으로 검증하여 신속하게 출항승인 절차를 완료할 수 있게 되어 낚시객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모든 출항 절차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민‧관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바다낚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정환 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과장은 “이번 출입항 신고절차 개선을 통해 낚시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