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대 유휴부지 내 ‘호박경관단지’ 호박 2,000여개 수확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도심 유휴부지에 조성한 ‘호박경관단지’에서 재배하고 있는 호박을 수확해 나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추석맞이 호박나눔<사진제공=양산시>

시는 23일 물금읍 소재 부산대 유휴부지 실버산학단지에 조성된 ‘호박경관단지’에서 호박 2,000여개 분량을 수확했다. 호박 수확은 농업기술센터 주도로 진행됐으며, 수확한 호박은 관내 복지단체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호박경관단지’는 2019년 양산시가 도심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먼지예방 및 도시경관조성을 위해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실버산학단지 내 1.2ha 면적에 조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호박 수확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참여하는 ‘양산호박축제’ 개최해 호박따기 체험, 호박요리(호박전 만들기) 경연대회와 호박가공품 전시관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호박축제는 아쉽게도 열지 못하지만 추석을 앞둔 시기에 호박 나눔이 시민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 풍성한 추석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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