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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깔짚우사 분뇨 잘 쌓아야 품질 좋은 퇴비돼

기사승인 2020.09.16  09: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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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비 수분은 60% 전후 유지, 햇볕 잘 드는 곳에 쌓아야

가축분뇨 퇴비화 기본원리<자료제공=국립축산과학원>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을철 깔짚우사에서 분뇨를 수거해 퇴비(거름)를 만들 때 부숙도(썩은 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요령을 제시했다.

올해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깔짚우사에 있는 분뇨가 잘 마르지 않아 지난해보다 분뇨의 수분 함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분이 많은 분뇨를 퇴비화 시설에 쌓아두면 퇴비 안쪽으로 들어가는 산소가 차단된다. 이로 인해 미생물의 분해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부패(혐기성 소화)되고, 퇴비화가 느려진다.

소 축사에서 수분이 많은 분뇨를 수거할 때 톱밥이나 왕겨 등 수분을 조절할 수 있는 제재를 같이 섞어주어야 한다.

퇴비의 적정 수분은 60∼65%이며, 70% 이상일 경우 관리가 필요하다.

적정 수분 여부의 판단은 퇴비를 손으로 쥐었을 때 물기가 약간 스며나오는 정도로 이때의 수분함량은 60% 전후이다.

여름 동안 쌓아 두었던 퇴비와 수거한 분뇨를 1:1 비율로 섞어 수분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부숙(썩힘)에 필요한 미생물을 접종해 준 효과를 내지만, 염분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상반기 부숙도 검사 결과지에 나온 염분을 확인해 농장의 염분이 1.5% 이상이라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퇴비화는 바깥 기온이 높을수록 잘 되는 경향이 있다. 가을철에는 바깥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이므로 여름보다 부숙이 느리다. 따라서 퇴비 더미를 만들 때 좋은 위치를 선정해 주어야 한다.

퇴비 더미를 햇볕이 잘 드는 방향에 쌓거나 투광률이 높은 지붕재로 변경해 햇볕이 최대한 많이 들도록 한다.

송풍시설이 갖춰져 있는 퇴비화 시설은 늦가을에 송풍시간을 줄이거나 가동‧휴면 시간 간격을 짧게 해 퇴비 더미 내부의 온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을 방지한다.

윈치커튼이 설치된 퇴비화 시설은 낮에 햇볕을 충분히 받도록 커튼을 걷어주고, 밤에는 일교차를 고려해 커튼을 내려주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유동조 축산환경과장은 “소 축사에서 분뇨를 수거하여 퇴비를 만드는 가을철에는 초기 수분함량 60∼65% 정도와 적정한 높이 조건(2m 내외)을 갖추어야 퇴비도 잘 만들어진다”라고 말했다.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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