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금산군, 영동군, 옥천군을 방문해 복구현장 점검

[환경일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8월14일(금)에 이어 8월 15일(토)에도 집중호우로 홍수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연이은 현장행보는 이번 수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현장의 의견을 제대로 들어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환경부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8월15일 오전 조명래 장관은 합천댐 하류의 합천군 율곡면, 쌍책면의 침수피해지역의 복구 현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 8월 7~8일 300㎜ 이상의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된 지역이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14일 오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곡성읍 신리마을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께서 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조명래 장관은 8월15일 오후에는 용담댐 하류의 금산군 제원면의 인삼밭 침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용담댐에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미리 방류를 하지 않아 홍수피해가 커졌다는 의견을 듣는다.

이번 집중호우를 전후로 용담댐 운영이 매뉴얼대로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신속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홍정기 환경부차관도 8월 15일 용담댐 하류지역인 영동군과 옥천군 수해현장을 방문해 지역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명래 장관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께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며, 홍수기 동안 댐 운영관리가 적절했는지 즉각 조사에 착수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피해지역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신속한 복구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를 고려하여 기존 댐 운영 매뉴얼의 문제점을 진단·평가하여 댐 운영 매뉴얼 개선 등 댐 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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