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코로나 우울’ 방지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심리회복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이하 ‘중앙심리지원단’) 전체회의를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체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심리지원 관련 중앙행정기관 당연직 단원 및 재난심리 유관기관 임직원 등 위촉직 단원을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해 국가재난 트라우마 총괄·조정체계 정립을 위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심리지원단은 지난 7월30일 재해구호법 일부개정에 따라 재난의 아픔을 겪으신 국민들의 심리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범정부 재난심리회복지원 협의체이다.

중앙심리지원단 단원은 분야별 심리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유관기관 임직원 등 심리지원 분야의 전문성이 인정되는 사람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코로나 우울 방지를 위한 심리지원 방안 ▷다수 부처 공통 활용을 위한 재난심리 상담 척도(기준)지 마련 ▷코로나19 종사 의료진 심리지원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코로나19 우울 방지를 위한 심리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추진 중인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의 심리지원 실적을 공유하고 부처·기관이 협업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다수부처 공동 활용을 위한 상담 척도(기준)지 마련 필요에 따라 본 안건을 상정해 추후 실무협의회 등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현장에서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의 심신회복을 위해 중앙심리지원단에서 앞장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범정부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 간의 협력이 중요하며, 중앙심리지원단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세심한 심리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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