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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염 예방에 만전 기할 터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기사승인 2020.08.03  13: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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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정학성 관장

 

정학성 부송종합사회복지관 관장

[환경일보] 사상 초유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예방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침을 전환하면서, 감염‧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아가 시민 각계의 적극적인 코로나 방역 조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의 방역 정책과 방침에 발맞춰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펼치는 종교계가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산하기관인 전북 익산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의 남다른 행보가 그것이다.

특히 이곳은 지난 7월29일 방문(이용)자의 코로나 감염 우려자 체크, 마스크 착용 유무 확인, 전자출입명부 작성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코로나19 최선의 예방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AI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이하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 현장 시연회까지 개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학성 복지관장을 만나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일상으로의 회복···8월부터 정상 운영

얼마 전 부송종합복지관은 익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직원이 있어 일주일간 폐쇄 조치가 있었다.

해당 직원은 다행히 밀접 접촉자가 아니었고, 다른 접촉자 중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지금은 복지관뿐만 아니라 익산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점차 일상으로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정학성 부송종합복지관장은 “복지관은 7월20일부터 소규모(5~10명 이하)의 프로그램만 운영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다 더 이상의 추가 발생자가 나오지 않아 8월부터는 정상적으로 복지관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학성 관장이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 제품 시연에 직접 참가하고 있다.

현재 복지관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되는 상황으로 위기단계 상황 시에는 집단감염 예방 차원으로 휴관을 시행하고, 기관 내에 격리장소를 마련했다.

정학성 관장은 이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규모의 인원이 집합할 수 없는 상황이 장기화되어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식사 문제와 돌봄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가정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계시는지 안부 확인이 가장 시급하고 큰 어려움 이었다”고 말했다.

복지관에 따르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한 위기 지원, 희망상자 지원과 어르신의 식사를 도시락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단체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

익산시에서는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책을 소독할 수 있는 도서살균기를 지원해 안전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현재 복지관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학성 관장은 “복지관 지역아동센터와 부송원광어린이집은 1일 2회 발열체크와 예방 수칙,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은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어 방문자 확인 및 발열체크를 직접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 방지를 위한 남다른 노력

복지관은 또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전북지역 복지관 운영자들과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기저질환 등 건강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콩나물 키우기, 버섯 재배기 등의 책자를 배부해 정서적 안정을 취하도록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프로그램 진행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학성 부송종합사회복지관 관장과 관계자들이 제품 시연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 방역에 적극 협조

정부의 방역 방침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복지관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정부의 방역지침을 우선적으로 따르고 있다는 것.

지자체와도 지역의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의심 증상자 및 추가 확진자 발생 시 신속히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정학성 관장은 “만약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지자체와 보건소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복지관의 상황과 방문자 확인, 프로그램 운영 등의 정보를 매일 확인‧체크해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복지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복지이용시설에 대한 휴관 방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을 실시한 바 있고, 예방 수칙 홍보물을 주요 장소에 부착해 직원‧이용자들에게 감염병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역관리자를 지정했고, 감염 확산세가 ‘심각 단계’일 때는 복지관 방역 소독을 3회 실시한다.

게다가 매일 1회 이상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을 소독하고, 마스크‧체온계‧손 소독용 티슈 등 감염 예방을 위한 필수물품을 충분히 비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위생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화장실 수건을 종이타월로 바꾸고, 택배 1층 현관 배달 등의 조치를 통해 현재까지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현장 설치된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에 만족

복지관은 또 지난 7월29일 코로나19 예방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AI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에 대한 시연회를 열고, 해당 장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코로나19 예방 대책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투위(2WE.KR) 관계자가 참석,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기능들을 자세히 설명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아울러 “마스크 미착용이나 체온 이상 시 안내 멘트가 나와 방역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성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전라북도 내 사회복지시설 중에서 최초로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 복지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학성 부송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정학성 관장은 “복지관에 시연‧설치된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 장비는 비접촉식 체온계보다 빠르게 감염 우려자가 체크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얼굴인식과 열감지 측정이 가능해 복지관 이용자들의 출입 불편을 최소화하고, 열감지 측정을 위한 이용자와의 마찰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복지관 직원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정학성 관장은 또 “감염 증상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 장비 이용에 대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나아가 지역 내에서 직원의 업무 부담 감소와 이용자의 편의 증진에 도움을 주는 장비에 대한 효율성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기관에 설치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현재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프로그램 진행 차원에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비대면(非對面) 사업을 개발‧진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장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 관장은 끝으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마스크 쓰기, 생활 속 거리 지키기, 체온 측정하기, 방명록 작성 등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생활 속 방역지침을 잘 지키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도, 우리 이웃도, 우리 국가도 지켜낼 수 있다”면서 “우린 이겨낼 수 있습니다! 모두가 여러분 덕분 입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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