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15일 브리핑, 하루 새 신규확진은 5명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발생 현황을 알렸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집중치료실이 지난 14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발생 현황을 알렸다.

대책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어제 같은 시간 대비 5명 증가한 총 1383명으로 늘어났다.(전국 1만3551명)

특히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집중치료실이 지난 14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운영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임승관 대책단장은 이 같은 상황을 전하며 “코로나19는 노년층과 기저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하기 떄문에,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다수의 감염자가 동시 발생할 때를 대비해 중환자 진료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안성병원은 앞서 약 3개월에 준비를 거쳐 기계호흡기 치료까지 가능한 총 15개의 병상을 확보했다. 1차로 7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시설 개선 공사와 의료 장비 구입에는 5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아울러 정부도 10명의 경력 간호사와 1명의 내과 전문의를 자원봉사 형식으로 모집해 힘을 보탰다.

도내 상급의료기관들 또한 전문 인력을 지원해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은 중환자 지도전문의와 교육 간호사를 정기 파견했으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중환자실 간호사 4인을 파견했다. 아주대학교 병원은 경력 간호사의 재교육을 도왔다.

신규 추가 확진자 총 5명은 각각 ▷서울 관악구 다단계 관련 1명 ▷지역사회 발생 2명 ▷해외유입 2명으로 파악됐다.

관악구 관련 확진자는 기 확진된 해당 사무실 관계자의 배우자이며, 경로가 확실치 않은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의정부 거주자다.

한편  15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4개 병원에 541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해 현재 36.8%인 199병상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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