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7월30일까지 총 10강 강의 운영

'제3기 부산 에너지 시민아카데미' 안내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에너지 전환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제3기 부산 클린에너지 시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에너지시민연대와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이 주관하는 이번 시민아카데미는 부산시의 클린에너지 정책과 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선점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3기 부산 에너지 시민아카데미·에너지전환포럼은 클린에너지 시민절약 실천사업 8개 중 1개의 사업이며, 사업기간은 올해 6~9월까지이다.
총사업비는 ▷시비 1200만원 ▷자부담 140만원 등 총 1억3400만원으로 (사)부산경남 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시민아카데미는 오는 7월16~30일까지 총 10강에 걸쳐 오후 1~5시까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아카데미 교육내용은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및 그린뉴딜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16일)에는 ▷제1강 ‘기후위기·지구생명체의 위기’ ▷제2강 ‘에너지 기후위기와 현대문명의 성찰’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7월21일에는 ▷제3강 ‘핵에너지·기후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나’ ▷제4강 ‘재생에너지 오해와 진실 및 시민발전사업의 길’ 등에 대한 강의가 준비돼있다.

오는 7월23일에는 제5강 ‘에너지 시민·생활이 달라졌다’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7월25일에는 제6강 ‘현장학습’으로 진행한다.

또 7월28일에는 ▷제7강 ‘기후위기와 인류의 책임’ ▷제8강 ‘에너지 전환은 문명의 전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아카데미 마지막 날(30일)에는 ▷제9강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삶의 방식과 그린뉴딜’ ▷제10강 ‘워크샵’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민아카데미는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60여명을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 전화하거나 참가신청 양식이 있는 구글폼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그리고 참가자는 지원자의 성별·나이·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여 에너지 정책에 대한 시민참여와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클린에너지 시민아카데미(2019년) <사진제공=부산시>

한편 부산시민아카데미는 2019년 2월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해서 '제1기 아카데미'에 부산시민 15명이 참가했고, 2019년 9~10월까지 (사)부산녹색연합이 주관해서 '제2기 아카데미'를 열어 부산시민 15명을 초대했다.

올해 7월에는 (사)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이 주관해 '제3기 아카데미'를 개최해서 부산시민 50명을 모집해 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그리고 오는 8~9월에는 에너지의 날 행사와 후속 모임과 포럼 참석 등을 같이 진행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