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역에 고용연계 직업훈련과 직무체험 기회 제공

[환경일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7월8일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 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사무행정, 제조실무, 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도 다양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서남부권 발달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등 총 13개소로, 올해는 세종 등 6개 지역 개소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 19개 훈련센터가 확대 설립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에는 동대문구에 지난 2016년 12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운영 중이고 서울남부발달훈련센터는 서울지역의 훈련수요에 맞춰 추가로 설립되는 센터이다.

서울지역에 2번째로 설립되는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서울 동북부지역에 한정된 거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서남부권 발달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의 삶의 반경이 넓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대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인프라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확대에 힘쓰고,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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