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바닷속 폐어구·어망 등 해양쓰레기 청소용, 고성군 소재 조선소에서 건조

선체 건조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가 사용할 바다청소선 ‘경기청정호’가 오는 연말 준공을 앞두고 현재 건조 작업 중이다. 

10일 도는 이 같은 내용의 진행 상황을 알렸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환경을 만든다는 이재명 지사의 의지를 담아 지난해 청소선의 설계를 완료, 올해 2월부터는 경남 고성군 소재 조선소에서 건조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연말께 준공이 목표다.

앞서 지난달 2일부터 21일까지는 배이름 선정을 위한 공모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경기청정호’가 선정됐다. 

주인공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조은혜씨로, 접수된 총 1717건 가운데 최종 선정됐다.

경기청정호는 계획대로 라면 내년부터는 경기도 바닷속의 폐어구, 어망 등의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에 투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도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경기청정호가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드는 데 한몫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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