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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벼 병해, 제때 방제가 중요

기사승인 2020.07.02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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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온기 벼 병해 증가 예상… 조기 진단‧방제로 피해 줄여야

벼 병해 발생 모습(왼쪽부터 차례대로 벼 흰잎마름병, 벼 도열병, 벼 잎집무늬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의 병징)<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이른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 병해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는 벼흰잎마름병은 특히 침수가 잘되는 지역에서 상습적으로 발병한다. 이외에 벼도열병, 벼잎집무늬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등 벼 병해 발생도 우려된다.

벼흰잎마름병에 걸리면 벼 잎이 하얗게 마르고 광합성이 원활하지 못해 쌀 품질과 수량이 떨어진다.

매년 7월 초‧중순에 전북 부안과 전남 장흥, 순천 등 상습 발생지를 중심으로 최초 발생이 확인된다. 벼흰잎마름병 발생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해 제때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벼흰잎마름병 증상이 바람이나 가뭄에 의한 피해 또는 키다리병과 비슷해 방제시기를 놓치거나 약제를 잘못 사용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발병이 의심되면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로 전화 문의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벼흰잎마름병 상습 발생지에서는 태풍이 오기 전이나 직후 아족시스트로빈, 페림존 계통 약제를 살포해 예방한다. 발병이 확인될 경우에도 동일한 약제를 살포한다.

벼잎도열병은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병이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붉은 빛을 띠고 생장이 멈추며 후기 이삭도열병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카프로파미드, 트리사이클라졸 계통 약제를 사용해 예방 위주 방제를 실시한다.

벼잎집무늬마름병은 어린 이삭 시기나 이삭이 드는 시기에 예방적 방제를 한다. 병 증상이 보이면 즉시 발리다마이신에이, 헥사코나졸 계통 적용 약제로 방제한다.

세균벼알마름병은 이삭이 패거나(출수기) 꽃이 필 때(개화기) 고온다습(평균기온 22~26℃, 장마나 태풍 시)하면 발생한다. 이삭이 패기 전후 옥솔린산이나 가스가마이신 계통의 등록된 적용 약제로 제때 방제한다.

2019년 1월 1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든 작물에는 등록된 약제만 사용할 수 있다. 병해충 발생과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사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박기도 과장은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현장 상황을 수시로 관찰하고 정확한 예찰과 방제 정보를 제공해 벼 병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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