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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진실 감춘 ‘日 군함도 전시관’

기사승인 2020.06.29  1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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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교수, 21개 위원국 앞에 약속한 일본의 거짓말·역사왜곡 유네스코에 전달

유람선에서 바라본 군함도(하시마) <사진제공=서경덕 교수팀>

[환경일보] “1940년대 (군함도)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노역을 했다.” 2015년 세계유산 등재 당시 일본 측 유네스코 대사가 한 발언이다.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일본 정부가 개관한 ‘군함도 전시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우편물을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는 도쿄 신주쿠에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관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전시관에는 일본 근대 산업시설 자료가 전시됐지만 군함도 등의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한 언급은 빠졌다.

오히려 군함도에서 “조선인 노동자가 주위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섬 주민들의 증언 자료를 소개하는 등 강제노동에 관한 정확한 역사를 소개하지 않아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유네스코 오드레 아줄레 사무총장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21개 위원국에 일본이 2015년에 약속한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정확히 짚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서한에는 2015년 등재 당시 일본 측 유네스코 대사가 1940년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노역을 했다라고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일본 정부가 올바르게 역사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권위는 떨어질수 밖에 없으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강력한 후속 조치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 생긴 군함도 내 새로운 안내판에도 강제노역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서경덕 교수팀>

우편물에는 지난 5년간 하시마(군함도) 탄광, 다카시마 탄광, 미이케 탄광 등에 새롭게 제작된 안내판, 안내서에도 강제노역의 단어가 없다는 것을 서 교수가 직접 답사한 사진과 내용을 첨부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이번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역사왜곡에 관한 사안들을 향후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제보를 해 세계적인 여론으로 일본 정부를 꾸준히 압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tomwait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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