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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0억 달러 ‘기후서약기금’ 발표

기사승인 2020.06.24  17: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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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탄소와 지구 보호 위한 제품‧서비스‧기술 개발 기업에 투자

[환경일보] 아마존(Amazon)과 다른 기업체들이 2040년까지 넷제로 카본(net zero carbon)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인 ‘기후서약(The Climate Pledge)’ 이행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술과 서비스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후서약기금(The Climate Pledge Fund)’을 아마존이 23일 발표했다.

1차로 20억 달러가 출연되는 벤처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제로 카본 경제 체제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선지적 기업체들을 지원하게 된다.

아마존과 글로벌 옵티미즘(Global Optimism)은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을 10년 앞당겨 달성하고 2040년까지 넷제로 카본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인 ‘기후서약’을 작년에 공동 창립했다.

버라이즌(Verizon), 레킷 벤키저(Reckitt Benckiser, RB) 및 인포시스(Infosys)가 최근 ‘기후서약’에 참여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중요한 신호를 시장에 보냈다.

아마존의 새로운 ‘기후서약기금’은 앞으로 제로 카본 경제를 위한 혁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게 될 것이다.

제프 베조스(Jeff Bezos) 아마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후서약기금은 탄소의 영향을 줄이고 사업을 더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는 기업체들을 돕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선지적 기업인과 혁신자들을 대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아직 제품이 없는 스타트업에서부터 안정된 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와 단계의 세계 기업체들을 지원 대상으로 고려할 것이다. 장래 투자는 제로 카본을 실현하는 여정을 가속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보호할 수 있게 하는 잠재성을 바탕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서약기금은 운송, 물류, 에너지 생성, 저장 및 활용, 제조 및 재료, 순환 경제, 식품, 농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 아마존은 다른 기후서약 서명 업체들이 이 벤처 투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리비안(Rivian)의 RJ 스카린지(R.J. Scaringe)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은 저탄소 기술을 대규모로 채용하는데 선도적 자세를 취해 왔다”며 “아마존은 리비안에 투자한 데 이어 10만대의 배달용 전기 밴을 주문해 그 회사의 화물 배달 네트워크가 탄소 발자국을 상당히 감축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탈탄소 배달 서비스를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오늘 2019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와 아래와 같은 사항을 포함한 회사의 지속가능성 목표 및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당초 시기보다 5년 앞당긴 2025년까지 재생 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과정에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기후서약’의 일환으로 이전에 2024년까지 재생 에너지를 80% 사용하고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를 100%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아마존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91개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 프로젝트의 총 발전 용량은 2900㎿ 이상으로서 연간 재생 에너지 발전량은 미국의 68만 가구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760만㎿h에 이른다.

아마존은 자사의 1억달러 ‘지금 당장 기후 기금(Right Now Climate Fund)’에서 미국 애팔래치아 산맥(Appalachians) 내 재조림 프로젝트와 독일 베를린의 도시녹화 사업을 포함한 전 세계의 자연 기반 솔루션 및 재조림 프로젝트에 2차에 걸쳐 투자했다.

아마존은 2015년 이래 발송 화물의 무게를 33% 줄이고 15억개의 포장 상자에 해당하는 88만여톤의 포장재를 제거했다.

김원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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