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까지 부산 핫플레이스 디자인한 시내버스 5대 운영

부산마린버스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기존 운행 중인 시내버스 ▷71번 ▷96번 ▷141번 ▷148번 ▷210번 등 5대를 선별해 6월1일~8월 말까지 3개월간 ‘부산마린버스’로 운행한다.

 

부산마린버스 외부 <자료제공=부산시>

‘부산마린버스’는 차량의 내·외부에 부산의 핫플레이스를 디자인화한 것으로 ▷차량 내부 바닥에는 부산의 해변 ▷천정에는 갈매기가 나는 하늘 ▷창에는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을 고스란히 담아 세심하게 연출했고, 하차문과 팔걸이 등 차량 구석구석에 ‘어린왕자의 위로’ 주제로 일러스트를 선보인다.

부산마린버스 내부 <자료제공=부산시>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부산시민에게 ‘부산마린버스’를 통해 보내는 위로와 응원이자 힐링메시지로 기획한 것이다.

또한 오는 6월20일부터 7월20일까지 한 달간 거리에서 마린버스를 만나 개성있게 찍은 사진이나 마린버스 내부의 이미지를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기만 하면 자동 응모되는 SNS 이벤트와 부산시민 응원 댓글 백일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산시와 부산대중교통시민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힐튼호텔 부산 숙박권 1명 ▷아이팟 5명 ▷캐시비 교통카드 2만원 충전권 20명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마린버스’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시민에게 부산 대중교통이 전하는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이다”며, “일상에서 함께하는 부산 시내버스에서 탁 트인 바다와 하늘을 만나서 답답함을 위로받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 공식 블로그(bmcflove)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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