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정수장 수질정보부터 환경상식·용어 등 제공, 통계자료는 업무에도 활용 가능

'경기도물정보시스템'이 정식 공개됐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 내 물 관련 정보를 담은 ‘물정보시스템’이 공개된다. 물에 있어 도민들 생활에 유용한 정보 창구가 될 거라는 해석이다.

5일 도는 해당 시스템의 정식 개시를 알렸다. 

도민서비스와 업무서비스 두 갈래로 구성된 시스템은 도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생활 속 물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 및 시·군의 물 관련 담당 공무원의 업무적 활용을 위한 각종 통계정보도 특징이다.  

우선 도민서비스는 ▷생활 속 물 정보 ▷팔당전망대 ▷도민참여 Hot 정보 ▷지도서비스 ▷환경상식 ▷환경용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활 속 물 정보’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물 정보를 모두 모아놓은 공간으로 우리 집 수돗물에서부터  안심 물놀이 시설, 우리 동네 약수터, 아름다운 물길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우리 집 수돗물’에서는 동네와 인접한 정수장의 수질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안심 물놀이 시설’은 집 근처 물놀이가 가능한 곳의 위치와 운영기간, 수질검사 결과, 사진 등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음용 가능한 약수터의 위치와 정보가 있는 ‘우리 동네 약수터’에 더해 ‘아름다운 물길’은 산책로, 생태하천, 습지 등 주변의 수변 산책로 정보를 알려준다.

이밖에도 ▷생태하천 복원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 ▷오염원 통계 등 각종 수치를 자동 집계할 수 있도록 통계정보를 제공해 담당 공무원의 행정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 및 수도꼭지 수질검사 신청 정보 등 생활과 밀접한 정보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도민참여 Hot 정보’와 환경용어, 환경상식 등의 자료도 경기도물정보시스템의 차별화 된 점이다. 

이영종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도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정보를 손쉽게 제공·활용하기 위한 취지”라며 “업무 담당자들도 적극 활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내 물 관리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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