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도로공사·코레일 협업 연안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동海, 안전海, 공감海’ 연안 안전관리 브랜드 정책의 일환으로 성수기 연안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코레일과 협업해 고속도로 전광판·휴게소 및 KTX역에 구명조끼 착용, 너울성 파도 주의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매년 해양관광·레저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3년간 강원·경북 연안해역에서 8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71명(85.5%)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이 중 6명은 너울성 파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성수기 연안사고 예방 홍보 자료 <자료제공=동해해경청>

김영모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동海, 안전海, 공감海 정책을 적극 추진해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구명조끼 착용 등 연안안전 홍보로 성수기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동해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해외여행이 아닌 국내 여행을 더 많이 할 것이며, 특히 청정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동해안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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