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오는 4일 오후 2시,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위해 ‘지역주민 현안 청취 간담회’를 군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장, 주민자치위원, 번영회원 등 지역발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주민을 읍면별로 20여명(총 100여명) 초청해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 실현을 위해 지역별 현안 사항과 애로사항, 군정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취하며, 행정과 주민 간 소통의 자리로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5일 군수 재선거를 통해 16일 취임한 함명준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를 새롭게 출발하였으나 5월 1일 도원리 산불, 코로나 19 지역확산 차단 대응 및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 처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등 긴급 당면사항 처리로 지역주민을 만나 소통하며 군민의 소리를 듣기에는 시간이 태부족했다.

그러나,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군수가 일방적으로 군정을 운영할 수 없으므로 코로나 19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여전하나 더 이상 주민과의 만남을 미룰 수가 없기에 간담회 참석자들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다소 불편할지라도 이번 현안 청취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주민은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간담회 장소 출입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후에 출입할 수 있다. 간담회장 좌석은 최소 1~2M의 간격을 두고 배치된다.

한편, 군은 이번 간담회를 준비하면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많은 주민을 초청하지 못함에 따라, 간담회는 참석하지 않으나 군정발전을 위한 제안이나 건의 사항이 있는 주민은 군청 자치행정과(소통행정팀)로 제안․건의 사항을 서면 제출할 수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행정은 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방법이 좋은지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지 않는다면 민선 7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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