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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G ‘코윈어리’ 추위 강해 강원지역서 잘 자라

기사승인 2020.06.01  1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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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헥타르당 생초 50톤 생산 예측… 2일, 강원도 양구서 연시회

5월17일에 촬영된 IRG 국산품종 ‘코윈어리’의 생육 전경<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추위에 강한 목초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국산 품종 ‘코윈어리’를 강원지역 최북단(양구군)에서 재배한 결과, 올해 생산성이 높다고 밝혔다.

IRG는 조단백질과 가소화 양분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소가 잘 먹지만, 추위에 약해 강원도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려웠으나,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IRG 국산 품종 ‘코윈어리’는 1월 최저 평균 기온이 영하 10도인 환경에서도 견딜 만큼 추위에 강해 강원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9월 하순, 강원도 양구군 시험재배지에서 IRG ‘코윈어리’를 파종하고 밑거름 주기, 땅 눌러주기, 배수로 설치 등 재배기술을 적용했다.

올해 5월 하순 수량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산량이 1헥타르당 약 50톤(생초 기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IRG 시범재배지 인근 지역에서 수확한 호밀의 생산량은 1헥타르당 약 31톤(생초 기준)이다.

특히 지난 겨울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봄철 강우량도 많아 1헥타르당 IRG 생산성이 예상보다 10톤 이상 높았다.

한‧육우 및 젖소의 사육 마릿수가 약 24만4천여 마리에 이르는 강원지역에서의 IRG 재배 확대는 지역 풀사료 자급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2일, 양구군농업기술센터,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강원지역 IRG 시범재배 수확 연시회’를 양구군 남면 ‘코윈어리’ 시범재배지에서 연다.

연시회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재배농가와 기관 관계자로만 제한해 약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천동원 초지사료과장은 “강원지역에서도 겨울 사료작물로 호밀과 더불어 IRG 재배를 확대해야 한다”라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강원지역에서 양질의 풀사료 생산체계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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