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운행 중인 차량 전체 800여 대 대상

전세버스 방역활동 재점검에 총력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세버스 업계에 방역물품 지원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는 본격적인 초ㆍ중ㆍ고 등교를 앞두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칫 이완될 수 있는 방역활동을 재점검하고, 업체의 방역활동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운행 전ㆍ후 전세버스 차고지 42곳을 중심으로 차내 손소독제 비치, 방역 및 운수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전세버스 이용객에게 대해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느슨해질 수 있는 마스크 착용 및 생활방역 수칙에 대해 차내 안내방송을 실시,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시내 등록된 34개사 전세버스 858대 중 통근ㆍ통학의 운송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비중이 30%에 이르는 250여대로 파악하고 있다.

그동안 대전시는 전세버스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수요 급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방역물품을 지난 2월부터 매월 순차적으로 지급해 왔다.

대전시가 시내 등록된 전세버스 858대에 지원한 방역물품을 ▲ 운수종사자용 마스크 2만 912개 ▲ 손소독제 2,586개 ▲ 차내 소독제 5,600리터(375개) ▲ 방역용 분무소독기 858개 등이다.

대전시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이후와 본격적인 개학 시, 시민들의 활동반경이 넓어질 것에 대비하고, 전세버스의 방역활동이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임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시민들께도 최근 기온 상승 및 신규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마스크 착용에 소홀하지 않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