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실직자 우선 선발, 전체 합격자 50명 중 13명

광명시청 전경

[광명=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안전점검을 위해 안전지킴이 50명을 선발해 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이번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실직한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했으며 선발인원 50명 중 13명이 실직자다.

안전지킴이는 9일부터 종교시설, PC방, 노래방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 운영 현황 확인, 방역활동 실시,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사회적 거리두기 활동 홍보, 소상공인 피해사례 조사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안전지킴이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1일 4시간, 주5일 근무한다. 시는 시간당 8,590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교통 ․ 간식비(실외근무자 8,000원)및 주 ․ 월차 수당을 별도 지급한다. 또한 4대 보험도 가입하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실직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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