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FUL DREAM’ 작품 선정···“그라비티로 청소년 꿈·희망 효과적으로 표현”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포스터 <자료제공=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은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포스터 디자인 공모 최우수상에 정우준씨의 작품 ‘COLORFUL DREAM’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정우준씨의 작품 ‘COLORFUL DREAM’은 젊음의 아이콘인 운동화와 청바지를 메인에 전시하고, 그라비티(Gravity) 예술인 원색의 화려함을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아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무엇보다 카메라 뷰파인더의 전지적 시점을 전면화하고, 간결한 배치로 청소년영화제 포스터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조화롭고 효과적으로 드러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겐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우수상엔 숭실대학교 소유팀(김유진, 김소연)의 ‘꿈을 품은 나비’가 선정,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장려상엔 연세대학교 이예린씨의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하는 우리’와 대전시 남승원씨의 ‘어울림’이 선정돼 각각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한 작품은 청소년영화제 공식 포스터로 활용된다.

이번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 심사평에 따르면 대부분 시각디자인 전공자가 아닌 비전공자들의 작품이 다수였고, 개성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눈에 띈다. 다만 카메라, 필름, 슬레이트보드 등 도식적인 이미지를 빌려 제작한 점이 아쉬웠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김재흥 심사위원은 “앞으로 공모전에서는 영화라는 아이콘을 초월한 다양한 발상의 이미지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청소년영화제의 새로운 발전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낙원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청소년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넓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첫걸음은 꿈이 되고, 꿈은 곧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자 청소년과 일반 디자이너들의 관심 속에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며 “출품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추후 일정을 잡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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