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4월 6일에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및 연천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4월8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4월 8일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 194건, 연천군 187건, 파주시 89건, 철원군 23건, 양구군 2건, 고성군 1건, 총 496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기존 감염개체 발견지역에서 20~500m 인근”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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