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시기 4~7일 빨라, 병해충 방제 서둘러야

자두‧복숭아 병해충 예찰‧방제[사진제공=김천시]

[김천=환경일보]최달도 기자=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금년도 겨울철 기온이 평년 대비 1.4~3.9℃정도 높아 자두‧복숭아의 휴면타파가 18일 정도 앞당겨지고 개화기가 4~7일 정도 빨라 월동병해충 발생 시기 또한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과거 경험에 의존한 방제를 하기 보다는 적기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찰에 신경을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빨라지는 생물계절 변화를 고려하여 예측된 시기에 맞추어 효과적인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4월달 자두‧복숭아의 주요 병해충으로는 세균구멍병, 진딧물류, 노린재류, 복숭아순나방이 있으며 꽃잎이 떨어지는 신초발아기에 최대한 서둘러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동해, 습해, 건조해 등 피해를 입어 수세가 떨어진 나무는 나무좀류, 유리나방의 침입이 우려되므로 수간하부(1m내외)에 침투성살충제를 충분히 살포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서범석 소장은 “병해충 방제, 시비 등 과원을 관리할 때 지난해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금년도 기후변화를 반영해 내 밭의 상황에 맞게 살포시기와 시비량을 결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과수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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