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 한달간 SNS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나무사랑 챌린지 실시
사업진을 위해 KB국민카드·초록우산어린이재단·㈜트리플래닛과 MOU

숲 조성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는 나무심기에 적기인 식목월을 맞아 나무심기 활동을 독려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자택에 머무는 시민을 위해 집에서도 SNS로 쉽게 참여가능한 ‘나무사랑 챌린지’를 실시한다.

나무사랑 챌린지는 민선7기 역점사업인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나무심기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일상생활 속 나무심기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민관협력형 기부 캠페인이다.

나무사랑 챌린지에 참여하는 시민 수만큼 ㈜국민카드에서 서울시에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경관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나무들을 기부하여 ‘서울챌린지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챌린지는 4월 한 달 간 진행되며 참여하는 방법은 2가지이다. 첫 번째, 집에서 심은 반려나무 사진을 찍어 지정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올리는 것이며, 두 번째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요즘, 마음으로나마 식목일을 맞아 나무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시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나무 이모티콘 댓글을 다는 것이다.

나무사랑 챌린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특별시·㈜KB국민카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트리플래닛은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사업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서울특별시는 식재대상지 마련 및 챌린지 추진을 위한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트리플래닛은 챌린지 기획과 실행, 홍보활동을 총괄 추진한다. ㈜KB국민카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챌린지를 위한 재정지원, 나무기부, 자금운용과 각종 홍보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서울시는 나무의 소중함을 시민에게 알리고 나무심기에 대한 시민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녹색환경에 뜻있는 기업단체를 지속 발굴해 나무사랑 챌린지를 다양한 주제로 확대·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집에서도 누구나 참여가능한 SNS 나무사랑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며 “한 번의 참여로도 시민들이 나무를 기부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니만큼 쾌적하고 푸른 서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민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와 ㈜트리플래닛 홈페이지에 4월3일 이후 방문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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