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계층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8개동 주민센터 중심 11월까지 시행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2020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으로 저소득층 방문 간호서비스사업을 4월1일부터 11월30일(8개월간)까지 8개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대상은 신체적·정신적 질병에 취약한 지역 내 홀로 사는 1인가구이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속초시 1인 가구는 1만6385가구로 전체 3만8689가구 대비 42.3%를 차지하고, 2018년 1만5787가구보다 598가구(3.79%) 증가했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1인 가구 외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가구, 정신질환가구 등 건강 고위험·복지문제를 가진 관내 저소득 가구도 이번 사업대상에 포함된다.

속초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퇴직 전문 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역할 강화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신속 방문이 용이한 관내 8개동 주민센터에 4월1일부터 배치돼 간호(조무) 전문가 및 복지전담공무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하며, 간호(조무) 분야의 전문적인 경력을 활용해 대상자의 건강정보 및 질환관리 상담 등 지속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체크해 건강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한다. 또한 대상자별로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주민센터에서는 욕구별 집중 사례회의 및 민간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통합사례 관리사업을 운영한다.

속초시가 추진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퇴직 전문 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중년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와 퇴직 신중년들이 민간 일자리로 재취업해 소득 보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 방문 간호서비스 사업 이용을 희망하시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주소지 해당 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주민생활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어려움이 있지만 제도를 모르거나 신청을 하지 못해 수혜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 제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을 품어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하는 속초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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