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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태양광 설치 지원’ 자치구 선정

기사승인 2020.03.20  17: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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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시민 체감형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 구로·양천·금천·중구 선정
스마트 태양광 그늘쉼터 등 시민 휴게시설과 결합된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

디자인 태양광 시설물 2017 강북구 도보용 교량 쉼터 <자료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는 자치구별 지역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공 태양광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 체감형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의 올해 사업 대상자로 구로·양천·금천·중구 등 4개 자치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은 자치구별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태양광 보급을 위해 서울시가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2019년 4개 지역(광진·마포·구로·관악구)에 공원 태양광 쉼터 등을 조성했다.

선정된 자치구에는 공원과 하천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그늘막, 쉼터 등 태양광 발전시설을 접목한 편의·휴게시설이 조성된다.

올해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은 9개 자치구가 응모한 가운데 도시미관과 어우러지는 태양광 시설물 조성 계획을 제안한 총 4개 자치구가 선정됐다.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을 선정했으며 디자인 창의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 기대효과, 사업수행 능력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서울시는 이들 자치구에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며, 해당 사업은 이달부터 착공,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예산은 5억원으로 1개소당 8000만~1억5000만원 교부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구로구는 연간 5만명이 이용하는 고척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에너지자립 주차장’ 조성과 ‘스마트 태양광 그늘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원 공영주차장에는 바다 물결모양의 반구형 디자인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며,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전기차 충전 및 미세먼지 안내판 전원으로 사용된다.

또한, 스마트 태양광 그늘쉼터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충전에 사용할 수 있다.

양천구는 지하주차장 캐노피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제안해 강우 및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친환경 에너지원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철에는 폭우로 인한 다량의 빗물 유입을 차단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눈으로 인한 램프구간의 미끄럼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금천구와 중구는 각각 태양광 건물일체형 조명시설물 사업과 지능형 태양광 버스정류장&공원 사업을 제안했다.

금천구는 방수설비 잔디광장에 태양광 건물일체형 조명시설물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선보이게 된다.

중구는 기존 버스정류장 및 공원에 지능형 태양광을 설치하여 한파, 폭염 등을 피하고 응급조치 기능을 갖춘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에 따른 평가 및 심사 후 고득점 순으로 순위 선정 <자료제공=서울시>

시는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태양광의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 태양광 설치로 에너지 절약과 도시미관 개선, BIPV 신기술 보급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이 찾는 태양광 명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 특화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공공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태양광 특화사업 발굴 및 BIPV 등 태양광 신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운 기자 bongw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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