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R&D 추진 확대”

사업 체계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생산자단체 주도의 정부-생산자단체 공동펀딩(이하 역매칭사업) 연구개발(R&D)사업 규모를 올해부터 확대해 추진한다.

역매칭사업은 생산자단체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연구비를 투자해 농업인·농업경영체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R&D를 통해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국내산 쌀 소비 확대,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장치기술 개발, 소득향상을 위한 완제품 개발 등 현장의 요구에 맞는 연구과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지원할 역매칭 사업의 규모는 총 15과제(자유응모과제)에 22억원 규모이며, 과제당 2억원(연구기간 1년)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농산업체·자조금 단체 등 민간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연구기반이 취약해 R&D 추진이 어려웠던 생산자단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문턱을 낮췄다. 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현장 눈높이에 맞춰 제도를 개선해 왔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생산자단체는 기한 내에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 R&D 연구마당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노동력 절감과 소비 확대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 해결형 연구개발사업을 확대했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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