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11억원 투입

[성남=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성남시는 지진 방재 대책의 하나로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교량과 공공건축물 등 13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내진보강사업을 시행한다.

대상 시설물 중에서 중원지역 단대고가교, 수정지역 복정정수장 내 약품 투입동, 약품 탱크 등 3개 시설물은 9억원을 투입해 내진보강공사를 한다.

앞서 시행한 내진성능평가에서 기준 중 하나인 인명안전 수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된 공공시설물들이다.

시는 해당 시설물 실시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교좌장치 교체, 건축물 기둥 보강 등의 안전성 강화 공사를 한다.

나머지 10개 시설물은 분당지역에 설치된 교량들로, 2억원을 투입해 내진성능평가를 한다.

금곡나들목 1교와 2교, 낙생고가차도, 대장나들목교(상행), [[[[[[[ 대장나들목교(하행), 동막천2교, 머내고가교, 판교나들목 고가차도, 도당산교, 이매교가 대상이다.

내진성능평가 결과 기준에 미달하면 추후 사업비를 확보해 교량별 내진보강 공사를 한다.

성남시 재난안전관실 관계자는 “교량 등 성남지역 공공시설물 433개 중에서 61%인 266개 시설이 내진성능평가에 따른 내진보강공사를 마친 상태”라면서 “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