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경찰서, 자매 연기흡입 치료...소방서 추산 1000만원 상당 가재도구 소실

부산 백양대로 소재 2층 주택 화재발생 현장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북부경찰서는 북구 백양대로 소재 2층 주택 화장실에서 1월24일 오전 10시50분경 화재가 발생해 자매 A(여, 27세)씨와 B(여, 20세)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소방서 추산 1000만원 상당의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고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산 백양대로 소재 2층 주택 화재를 진화하는 소방대원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1월24일 오전 10시50분경 북구 백양대로 소재 2층 주택에서 잠을 자고 있던 자매 A·B씨는 화장실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연기가 나서 신고를 했고, 화장실·거실·주방 등으로 번진 불길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오전 11시11분경 진화완료됐다.

이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자매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고, 소방서 추산 1000만원 상당의 소파 등 가재도구의 소실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은 주택의 화장실 내 순간온수기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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