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3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월23일 밝혔다.

폐사체는 모두 22일 풍산리 일대 산자락을 수색하던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화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

<자료제공=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1월23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에서는 13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98건이 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설치중인 1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라며, “울타리를 조속히 완공하고 주변지역 수색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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