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지난 6일 신규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여성친화도시조성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신규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사진제공=양산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 1부는 북콘서트 형식을 빌려 장애여성공감 ‘어쩌면 이상한 몸’ 저자 김상희 작가가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가족으로부터 독립해나가는 과정을 작가의 목소리와 활동가의 통역으로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주었다.

특히 성인지감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 시간은 포항시 관계자 8명이 참관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2부에서는 부산디자인진흥원 배기범 본부장의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의 다양한 지역 사례를 통해 셉테드의 이해도를 높이는 강의로 이어졌다.

김민서 여성가족과장은 “양산시는 여성친화도시로써 공직자들의 인식변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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