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협의회, 북극 과학 및 정책 관련 프로젝트 참여 장려

지난 11월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열린 북극 청소년 지도자 정상 회담 모임에서는 북극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청소년들의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출처=북극협의회> 

[환경일보] ‘북극 지역의 젊은이는 미래일 뿐만 아니라 현재이다.’

지난 11월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최초의 북극 청소년 지도자 정상 회담 모임에서 원주민 청소년 지도자들이 직접 만들어낸 표어이다. 지난달 열린 이 회담에서 청소년들은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한 그들의 권리를 말하는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했다.  

수년에 걸쳐 북극협의회는 청소년 참여를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북극이사회 북극동식물보존 워킹 그룹(CAFF), 지속가능한개발을 위한 실무그룹(SDWG)은 북극의 영향으로 변화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자 애써 왔다. 그리고 이제 북극협의회는 젊은이들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DWG의 제니퍼 스펜스(Jennifer Spence)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실무 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말하며, “젊은이들이 없이는 북극의 문제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청소년 관련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CAFF의 톰 베리(Tom Barry) 사무총장은 “젊은이들이 북극 문제에 대해 배우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북극 과학 및 정책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청소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을 통한 북극의 목소리 불러일으키기 캠페인 등 청소년을 참여시키는 방법에 대한 전략을 개발했다. 이 전략의 목표는 젊은 사람들이 북극 국가들과 시의회의 토착민들이 어떻게 북극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전략의 일부로 핀란드, 알래스카 등지에서 청소년 교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고 전했다.

북극 청소년 네트워크(AYN)는 젊은이들이 주도하는 플랫폼이다. 이 네트워크는 북극을 너머 많은 젊은이들을 참여시켜 북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북극협의회도 AYN과 긴밀한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자료출처 : 북극협의회 

Stepping up youth engagement in the Arctic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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