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 장애인 어울림 친선 야구대회’ 개최

'제3회 서울 장애인 어울림 친선 야구대회'가 11월 30일 경기도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서울장애인소프트볼협회>

[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서울장애인소프트볼협회(회장 양승식, 이하 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서울 장애인 어울림 친선 야구대회’가 지난 11월 30일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한 팀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장애인야구단’과 1세대 실버야구단인 ‘노노(No老) 야구단’, 여성 야구단인 ‘제네시스’와 ‘레이커스’ 그리고 일반 성인 사회인 야구단인 ‘돈키호테’와 ‘KPF야구단’ 등 6개 팀이 참가했다.

양승식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겨우 3회를 맞은 대회지만, 이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시선이 따뜻해지고 관심도 커지고 있음이 느껴진다”면서 “적어도 이 경기장에서만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성과 여성, 신구 세대 간의 차별과 갈등은 존재하지 않고 경기장을 넘어 널리 전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곤지암 팀업캠퍼스에 설치된 전광판 모습 <사진제공=서울장애인소프트볼협회>

또 이번 대회를 공식 후원한 이미화 환경일보 대표는 축사에서 “올해로 3회째 맞는 서울시 장애인 어울림 야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오늘 경기장에 와 보니 야구가 생활 스포츠로서 열기가 매우 뜨겁고 기반 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노인, 여성 야구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멋진 대회”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양 협회장이 대표로 있는 ㈜테라웍스와 ㈜환경일보가 공동 후원해 이뤄졌다. 제4회 대회는 내년 봄에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총 6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사진제공=서울장애인소프트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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