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파크 재단 초청 국제 포럼 개최, 예술가, 공원, 시민 간 상생 사례 제공
청년예술단체 아트 인큐베이터의 음악 페스티벌 ‘2019 ATM: OMNI’ 연계 진행

국제협력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019 문화비축기지 지구협력 네트워크’를 오는 11월26일부터 12월1일까지 개최한다. ‘지구협력 네트워크’는 해외 문화교류와 국내외 아티스트 협업을 통한 문화예술 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문화비축기지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다.

6일간, 국내외 기획자·예술가들이 제안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프로그램들을 실현하고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글로벌 위크’, ‘도시와 삶을 바꾸는 문화공간’을 주제로 미국 아이파크 재단과 함께하는 국제포럼, 해외 청년예술단체 아트 인큐베이터의 전시·공연·세미나가 있는 음악 페스티벌을 함께 진행한다.

‘글로벌 위크’는 공모로 선정된 12명의 국내외 기획자·예술가가 진행하는 시민 참여형 워크숍부터, 문화비축기지 역사를 살펴보는 세미나, 사운드, 무용, 재즈를 망라하는 장르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프로그램들이 소개되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간 교류 및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27일, 28일에는 ‘도시와 삶을 바꾸는 문화공간’을 주제로 문화비축기지와 미국 아이파크 재단(I-Park Foundation)이 함께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세계 우수 문화 기관의 사례를 바탕으로 문화비축기지의 가치와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이번 ‘글로벌 네트워크’에서는 청년 뉴 뮤직 아티스트 콜렉티브 ‘아트 인큐베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는 뉴 뮤직 페스티벌 ‘ATM 2019: OMNI’ 및 글로벌 작곡가 교류 플랫폼 ‘인큐베이팅’도 만나볼 수 있다.

2019 지구협력네트워크 글로벌 위크의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사전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외 예술가들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예술·문화 콘텐츠가 발전하길 바란다”며 “문화비축기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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