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문화재 보존과 교육·홍보 통해 관광자원화 박차

 

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 개관식

[진주=환경일보]강위채 기자=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개관식을 갖고 정식개관 하였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534호‘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 건립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2016년 10월 착공하여 2018년 2월에 준공되었고, 1여 년에 걸쳐 전시환경 및 안전한 관람을 위한 시설물 보완을 완료하고 정식 개관하게   되었다.

 진주시는 이날 개관식에서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사장에게 감사패가, 시공사 등 전시관   건립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패가 수여되었다. 이어 전시관 기념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 구성을 보면 제1전시실(진주화석관), 제2전시실(진주익룡관), 교육·영상관, 수장고, 보호각 2동, 카페테리아로 되어있으며 2개의 전시실에는 도마뱀 발자국  화석, 1cm 랩터(raptors) 공룡 발자국 화석,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 세계적인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교육·영상관에서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화석산지 홍보 영상,‘진주화석에서  되살아난 한반도의 공룡’ 등 공룡 관련 영상 등을 상영하고, 어린이 학예사 양성 등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북카페와 진주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카페테리아가 마련되어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향후 토지매입을 통한 주차장 확충, 공룡을 주제로 한 전시 기획전, 화석 기반의 증강현실 게임 개발, 천연기념물 화석산지 및 박물관 연계를 통한 문화기행 등 진주만의 차별화된 교육·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월 27일부터 임시 개방하여 현재까지 7,000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관을 다녀갔고,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그 외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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