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까지 시청 대강당,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꽃, 지다. 그리고 꿈꾸다’

'찾아가는 청소년 성매매예방 문화공연'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11월20~22일까지 3일간 시청 대강당(1층)에서 부산시 내 중·고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성매매예방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맞춤형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디지털을 통한 신·변종 청소년 성매매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 성매매 및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11월20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11월21~22일에는 오전(10시, 11시)과 오후(2시) 하루 2회 공연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에서 창작한 ‘꽃, 지다. 그리고 꿈꾸다’는 주인공 ‘가출소녀’가 ‘수호천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뮤지컬로 성매매·성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실정과 예방방법 등을 담을 예정이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과의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 청소년들이 성(性)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의식을 함양하며 자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어린이집·초등학교의 아동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 ▷초·중·고등학교 일반 및 장애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성 인권교육’ ▷각종 기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연령대와 발달단계·대상에 따라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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