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주민자치의 비전 및 목표, 역점 시책과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하고 도민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자 “도민이 주인되는 강원시대”를 슬로건으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2019 강원도 주민자차 박람회”를 속초시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이다.

박람회 첫째날에는 강원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토론회를 시작으로 민선 7기 강원도 주민자치 비전과 목표,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는 개막식이 진행되고 이어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가 1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친 후 심사를 거쳐 7개팀을 시상한다.

속초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대표로는 2018년 속초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교동주민자치센터 기체조팀이 경연에 참가한다.

박람회 둘째날에는 지난 10월 서면심사에 따라 선정된 6개 단체의 주민자치대상 선정을 위한 현장발표 및 시상에 이어 자치분권에 대해 주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뮤지컬 공연을 개최하여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장에는 강원도와 18개 시군의 주민자치 정책 소개 및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홍보관이 운영되고, 부대행사로는 지난 4월 산불피해를 입은 속초·고성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김장나눔 행사를 속초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한다.

김기중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주민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화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게 될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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