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소통 원활화 위해 공사·자회사·유통인 합동 특별 교통근무 실시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올해 김장철을 맞아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2019년 가락시장 김장철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 추진 기간은 11월11일~12월6일까지로, 무·배추의 물량 반입 및 수요 상황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철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11월11일~11월 16일까지는 사전준비 기간(1단계), 물량이 본격 반입되는 11월17일~12월2일까지는 집중운영 기간(2단계), 물량이 감소하는 12월3일~12월6일까지는 정리 기간(3단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김장철 출하차량 증가에 따른 시장 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양재대로 등 시장 외곽도로 불법 주·정차 예방을 위해 2·3단계 기간 중 시장 내 채소2동 건립부지(구 청과직판 북측도로, 약 3,800㎡ 규모)에 무·배추 출하차량 임시 대기 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기간 중 공사는 시장 내 탑정로변 북측 주차장(화물차 약 47면)을 무·배추 출하차량 전용 주차장으로 지정 운영하고, 김장철에 가장 혼잡한 탑정로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도로 폭 확장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2·3단계 기간 중에는 공사·자회사·유통인 합동 특별 교통근무(1일 최대 약 100명)를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북문삼거리 등 김장철 중점관리구역에는 고정 근무자를 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유통주체별 담당업무를 명확히 하고, 적극적인 공유를 통해 책임 관리를 강화한다. 대책 기간 중에 시장 내 장기주차 및 무단주차, 상품 및 물류운반장비 무단적치(방치), 지정주차구역 위반 등 주차·교통·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서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윤덕인 공사 환경조성본부장은 “이번 김장철 교통소통 대책을 통해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도매시장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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