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3700만원 상당…12개 기업·단체 시상, 향후 증액 협약 예정

‘사회공헌위크’는 공적지원 이외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일정 기간 동안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는 행사다.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복지분야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11월11일부터 16일까지의 기간을 ‘사회공헌 위크’로 지정,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고 있다.

‘사회공헌위크’는 공적지원 이외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일정 기간 동안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는 행사다.

먼저, 온라인으로 16일까지 서울사회공헌정보센터 SNS 및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댓글 이벤트(‘사회공헌은 00이다’)를 운영, 추첨을 거쳐 20명에게 기프티콘을 발송한다.

더불어 서울시는 ‘사회공헌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및 24개 기업·단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공동 협약식 및 시상식을 14일 오후 2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공동 협약식에서는 총 15개 기업 및 단체가 11억 3700만원 상당의 사회복지 분야 협력을 약속하며, ‘우리의 나눔, 모두의 희망’이라는 메시지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협약 기업은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 간 생활, 긴급·의료, 교육·문화, 식품 지원 분야 지원 등 기업의 특성 및 현장의 욕구를 반영해 알맞은 부문의 사회복지 현장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우수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12개 기업‧단체에는 서울시장상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이 수여된다.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기업 및 단체가 특성에 맞게 폭넓은 사회공헌으로 취약계층을 지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참여 기업과 단체의 따뜻한 마음을 서울의 사회복지로 연결, 행복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기업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은 사회문제 해결하고, 미래 선진국으로 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자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또한, 민‧관 협력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