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 보건소에서는 청소년 흡연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흡연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11월 14일 오전 10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미취학아동 및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흡연예방 인형극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아동들에게 담배 속 각종 유해 물질의 나쁜 점과 중독성을 쉽게 알려 어려서부터 흡연하지 않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특히, 이날 공연은 레이저쇼, 레크레이션 등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율동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무대 세팅, 포토존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인형극이 기존 교육 틀에서 벗어나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금연분위기 조성 및 흡연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흡연예방 인형극 공연을 본 어린이들은 “담배는 해로우니 아빠에게 금연을 권유해야겠다.”하고, “나는 커서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윤귀희 군보건소장은 “흡연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체에 치명적인 악영향과 암 발생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흡연예방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담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취학아동 뿐 아니라 청소년 흡연 예방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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