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품고 자란 어린이 졸업생 100명 배출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지난 12일 지리산국립공원 맹세이골 숲학교의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지난 12일 지리산국립공원 맹세이골 숲학교의 졸업식을 개최, 지리산을 품고 자란 100명의 어린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지리산국립공원 맹세이골 숲학교는 산청군 관내 10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나는야 어린이 소방대’, ‘꿈틀 꿈틀 봄 숲 파헤치기’, ‘미션! 계곡 길 보물찾기 및 특별한 나들이’ 등 지리산국립공원 천혜의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오미선 생비량병설유치원 교사는 맹세이골 숲 학교에 7년째 참여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에 나와서 뛰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감성이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수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맹세이골 숲학교를 졸업한 미래세대가 자연과 국립공원의 소중함을 알고, 미래의 우리나라 자연환경을 지켜갈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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