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5만7000명 학생들, EEA ‘해양 쓰레기 감시 데이터’ 수집 참여

덴마크는 학생들에게 EEA의 데이터베이스 일부가 될 플라스틱 폐기물 및 관련 연구 정보를 수집하도록 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사진출처=Astra>

[환경일보]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커뮤니티가 ‘해양 쓰레기 및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럽은 플라스틱 오염 방지 노력 일환으로 유럽 각국에 쓰레기 관련 데이터 수집을 장려하고 있다. 더 많은 데이터는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플라스틱 오염은 환경을 손상시키고 귀중한 자연을 파괴하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지만 처리가 매우 어렵다. 특히, 마이크로 플라스틱과 나노 플라스틱이 동물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플라스틱 오염이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해결 우선 과제로 여겨지고 있는데 쓰레기와 쓰레기 관련 정보를 모두 수집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해 나갈 수 있다. 유럽은 순환적 저탄소 경제를 향한 길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유럽의 움직임에 발맞춰 덴마크는 학생들에게 유럽환경청(EEA)의 데이터베이스 일부가 될 플라스틱 폐기물 및 관련 연구 정보를 수집하도록 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부터 5만7000명 이상의 덴마크 학생들이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국가의 자연을 정화하고 EEA의 해양 쓰레기 감시(Marine Litter Watch)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덴마크가 진행하고 있는 이니셔티브는 전국 과학 학습 센터인 아스트라(Astra)와 해양 플라스틱 오염 연구 센터인 해양플라스티(Marine Plastic)가 주최하는 연례 과학 주간 행사의 일환이다.

EEA 해양 쓰레기 감시 이니셔티브는 휴대전화를 쓰는 모든 이들과 함께 플라스틱 오염에 대처하는 것이 목표이다. 자원봉사자 해양 쓰레기 감시 앱을 사용해 쓰레기를 모으고 항목에 대한 데이터를 EEA에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해 EEA는 2017년까지 등록된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으며 일회용 플라스틱이 해양 쓰레기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의 이니셔티브는 EEA의 해양 쓰레기 감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 자료출처 : EEA

 Collecting litter and data to combat plastic pol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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