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차 국제의원연맹총회 기후관련 회의 참석

[환경일보] 천정배 IPU(Inter-Parliamnetary Union, 국제의원연맹)총회 한국대표단 단장은 16일(현지시간) “기후위기를 막도록 한국 정부에게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을 요구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사바센터에서 열린 제141차 IPU 총회’ 제1상임위원회 기후관련 재해에 대한 의회의 역할 회의에 참석해 발언했다.

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인류가 처한 가장 심각한 재앙은 모두 기후 변화와 관련돼 있다. 지난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심각한 기후위기를 간과해왔거나, 무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저의 조국,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2018년 현재, 한국은 세계 제7위의 이산화탄소 배출 국가로 지난 10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빠르게 증가시켜왔다”면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천 의원은 “지난달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연설에서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막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한국 국회는 우리 정부의 이러한 국제적인 약속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천 의원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는 모든 인류가 직면한 긴급한 생존의 위협이다”라며 “현재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제141차 IPU 총회는 의장 참석국 67개국, 일반 참석국 84개국으로 총 152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했다. IPU 대표단으로 단장인 천정배 의원을 비롯 주호영·유승희·최운열·김종석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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