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트너십 PROGREEN 발표, 산림 벌채 방지 강화

WB와 독일은 산림 벌채 방지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인 PROGREEN을 발표했다. <사진출처=WB>

[환경일보] 산림과 육상 생태계는 우리에게 음식, 깨끗한 물, 기후 조절, 일자리, 경제 성장을 제공해준다. 그러나 세계의 남은 산림과 자연 서식지는 점점 더 많은 압박을 받고 있으며, 특히 생계와 식량을 이러한 자원에만 의존하고 있는 농촌 지역 사회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산림 벌채는 기후를 위협하고 야생동물과 인간 서식지를 파괴하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지구의 녹색 허파를 보존해야 한다.

세계은행(World Bank, WB)과 독일은 훼손된 토지를 복원하고 가난한 농촌 지역 사회의 생계를 개선하며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산림 벌채 방지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인 PROGREEN을 발표했다.

PROGREEN은 기후 변화로 악화되는 생물 다양성 감소, 산림 손실, 토양 비옥도 악화 및 통제되지 않는 산불과 같은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국가들의 노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국가가 빈곤 감소를 포함해 국가 및 글로벌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WB 총재 데이비드 말파스(David Malpass)에 따르면 PROGREEN은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풍경과 자연 서식지를 만드는 혁신적인 방법이며, 이 프로그램은 국가 정책 개선에 중점을 둔 성과 기반 접근법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PROGREEN은 토지 이용을 보다 잘 계획하고 관리해 빈곤한 농민의 생계를 개선하기 위해 농업, 인프라, 광업을 포함한 토지 이용의 산림 벌채 및 변화를 주도하는 부문을 통합한다. 더불어 기술 지원, 정부 역량 구축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책임있는 상품 가치 사슬,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 및 인프라를 위한 자연 기반 솔루션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독일은 PROGREEN 프로그램 시작을 위해 2억 유로를 기부했다. 이러한 독일의 움직임은 독일이 산림, 조경 복원, 생물 다양성에 보다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독일은 PROGREEN 프로그램을 위해 10억 달러까지 모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 : WB

World Bank and Germany Launch Fund to Curb Forest Loss, Build Resilient Landsc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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