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울릉=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9월 20일 오후4시 군청 상황실에서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에 따른 사전조치 및 대처상황을 판단하기 위한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울릉군수가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울릉군>

이번 태풍은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예보되어 울릉도·독도에는 22일(일) 새벽부터 23일(월) 오전까지 최대 200~300㎜의 폭우와 4~8m의 높은 파고가 예보되고 있다.

울릉군은 이날 회의에서 소관 부서별로 사전조치 사항과 대처계획을 보고하고 토의하면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각종 공사장, 개발행위사업장,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등산로 등 집중호우 취약지역 전반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해안으로는 항만·어항시설, 어선 결박·피항, 해안산책로 통제, 해안가 주차차량 등 월파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저지대로는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기상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주민들께 전파하고, 마을별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명예리장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밝혔다.

또한, 울릉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태풍 예비 특보 발표에 앞서 9.20일 16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9.21일부터 전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여 태풍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한편, 김병수 울릉군수는 “태풍이 무사히 지날 때까지 군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전 점검·예찰활동 및 단계별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면서, 재산피해 최소화와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태풍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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