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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석탄발전 CO₂ 배출 10Gt ‘역대 최고’

기사승인 2019.09.05  15: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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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에너지기구(IEA) ‘2018 글로벌 에너지 및 CO₂ 현황 보고서’ 발표

[환경일보] 지난해 에너지 사용에 따른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3.1Gt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석탄발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처음으로 10Gt을 넘어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4일 공개한 ‘2018 글로벌 에너지 & 이산화탄소 현황 보고서’에서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경제 성장이 지속되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는 둔화되는 ‘탈동조화’ 현상을 보인 반면,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은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에너지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1990~2018년) <자료출처=IEA>
국제에너지기구는 “석탄이 지구 온난화의 최대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확대가 화석연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를 상쇄했지만, 급증하는 에너지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 석탄발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역대 최고인 10.1Gt을 나타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최초로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온도 상승 영향을 분석했다며, 산업화 이후 석탄 연소로 인해 지구 온도가 0.3℃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구 평균온도가 1℃ 오른 것을 고려할 때 “석탄이 지구 온난화의 최대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에너지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1990~2018년) <자료출처=IEA>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2018년 기준 407.4㏙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산업화 이전 이산화탄소 농도는 180~280㏙ 수준이었다.

환경운동연합 이지언 에너지기후국장은 “파국적인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선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조속히 감소로 돌아서야 한다”면서 “한국을 비롯한 각국이 석탄발전 퇴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저탄소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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