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사회 구현을 위한 탄소전략기술 해법모색, 개도국과의 협력체계 구축
국내 27개 전문 기관이 참여 32개 프로그램 구성, 국내외 100인의 연사 참석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9'에 참여한 국내외빈 단체사진 <사진=김봉운 기자>

[평창=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지구온난화 가속화 그리고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공조강화에 따른 온실가스감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저탄소사회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한 국내 최대 포럼이 강원도 평창 대관령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됐다.

‘탄소전략기술로 저탄소사회를 구현, 그리고 신남방 선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탄소포럼은 국가적으로 기후변화의 효율적 대응을 위한 저탄소산업과 기술을 통한 저탄소사회 구현 솔루션을 모색하고 나아가 베트남 등 개도국과의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의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저탄소사회와 에너지란 주제로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의 초청강연, 그리고 파리협정과 Post2020 전망 주제로 UNFCCC에서 강연과 고려대학교 정서용 교수 주도로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Kilaparti Remakrishna GCF전략기획국장, 송신근 DPECO 대표이사, Trinh Hai Son 베트남지질자원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저탄소 기술과 산업 주제로 특별 대담이 이뤄진다.

이번 포럼은 5일, 6일 양일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사진=김봉운 기자>

이날 행사에서 우간다 키모노(Mary Goretti Kitutu Kimono)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의 쟁점이 인류와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절한 시기에 평창에서 개최됐다”며,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기여하는 일환으로 우간다도 약속과 의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탄소 전략기술과 산업을 위한 ‘KCF 2019 포럼은 미래의 사업 기회와 지속가능한 성장 해결책을 창출하고 한국 뿐 아니라 나아가 베트남 우간다 등 개발도상국과 실질적인 저탄소 산업의 협력 및 확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2030년 아젠더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계획을 통해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세계 여러국이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간다 키모노(Mary Goretti Kitutu Kimono) 환경부 장관 <사진=김봉운 기자>

이번행사는 환경부, 기상청,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총 27개의 국내 정부와 기후변화 전문기관이 참여해 32개의 세미나, 심포지엄, 워크숍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특별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사생대회, 대학생 대상 기후변화 저탄소산업분야 일자리 강연 그리고 국내 환경연예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박진희씨가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아울러, 베트남 등 개도국 4개 국가와의 이모빌리티(E-mobility) 협력 MOU와 서부발전과의 이모빌리티를 통한 사회공헌 협력 MOU가 체결될 예정이며, 탄소광물화 등 국내 저탄소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4개 분과 워킹그룹이 개최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들과 함께 2022년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한국유치 캠페인이 개최되며,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는 종이영수증 받지 않기 캠페인, 그 외에도 환경체험 캠페인 부스에서 환경관련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SK텔레콤, 한국서부발전, 한국표준협회 등 관련 기업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기업의 4차 산업기술, 친환경사업 등을 적극 홍보에 나선다.

특히, 이번행사는 한국임업진흥원의 후원을 통해 행사 전체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행사 참관객들의 이동·숙박 부분에서 발생하는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림을 조성해 확보한 탄소감축실적을 통해 전량 상쇄하는 탄소중립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상청 그리고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주관해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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